911 U.S. Study Abroad Guide

삐뽀삐뽀911 미국 유학 백과 출간까지 7년의 시간이 걸린 이유- 이하은

Moving 911 U.S. Study Abroad Guide

처음 “미국 유학“에 대한 책을 출간하겠다고 한국 출판사 100곳이 넘게 연락했을 때, 대부분의 출판사에서는 “수요가 너무 적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26년 환율이 1500원대 이상까지 올라가면서 미국 유학이 전보다 훨씬 큰 재정적 부담을 주게 되었죠.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나서 유학생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정책들을 내놓기 시작해 유학 이후 취업까지가 이전보다 더 불분명하게 되었죠.

한마디로 미국 유학의 매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삐뽀삐뽀911 미국 유학 백과 저자들은 책 출간을 위해 본업 이후의 시간 및 주말 시간의 대부분을 원고 작성, 출판사 컨택 등으로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저자들은 미국 대학에서 교수와 교직원으로 수년간 근무하며 안타까운 케이스를 많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유학생의 시절을 지나온 저자들이기에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도 교수와 교직원 입장에서 유학생들이 “이 것”을 몰라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대학 교직원들과의 관계를 망치기도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유학생 개개인의 경험만 담은 “수기”형식의 책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오래된 책이라 현재 시점에 정확한 정보를 담은 책은 거의 없다고 무방했습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유학생 수로는 한국이 Top 3에서 Top 5인데, 보내는 수에 비해 유학생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는 너무 적었기에 저자들이 내고 싶은 책이 꼭 필요하다고 믿었죠.

결국 저희와 마음을 함께하는 출판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미르북 컴퍼니의 대표님도 “수요는 정말 없을 책인데, 미국 유학생의 부모로서 너무 필요한 정보들이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고 작성에 1년 남짓, 출판사와 컨택 이후 수도 없는 탈고의 과정을 거친 것이 1년 남짓, 총 3년의 시간이 지나, 유학생들이 급할 때 답을 줄 수 있는 응급실과 같은 책, “삐뽀삐뽀911 미국 유학 백과”를 2026년 6월 말, 드디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수요가 많지 않은 책인데, 출간한 지 1주일 만에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습니다. 주간 베스트 10위, 전자책은 1위, 교보문고 오늘의 도서로 선정된 것 등이 그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책을 읽은 학생 및 학부모로 부터 미국 유학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을 출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을 때는 “이 책이 꼭 필요한 것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한 마음입니다.

5명의 저자들이 원고 작성부터 출간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년이지만, 사실 저에게 이 책은 7년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 SEVISSAVVY.COM을 시작한 시간까지 거슬러 가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유학생을 돕기 위해 미국 대학으로 이직하여 “미국 정부 공인 유학생 비자 책임자(DSO/ARO)” 직위에 일하며 SEVIS 관리를 위해 공부하다 보니 비자 규제가 제게도 어려운데 유학생들에게는 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규제가 어렵다 보니 유학생들은 유학 생활과 관련된 규제 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 유학생 담당자에게만 의존하게 되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유학 생활계획의 어려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학교 담당자 직원의 실수로, 오퍼를 날리기도 하고, 담당자에게 물어보기가 어려워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잘못된 정보로 취업의 기회를 아예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저는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유학 규제를 한국어와 쉬운 영어로 번역해서 올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 때 몇몇 규제들이 바뀌자 혼란에 빠진 유학생들에게 미국 정부 공인 유학생 비자 책임자가 한국어 및 쉬운 영어로 풀이한 정보는 큰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하루 방문자 수 10,000명도 넘어서 웹사이트가 마비된 적도 있었죠.

2019년 세비스세비 닷컴을 첫 시작한 이후에도 유학생들이 “몰라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저의 바람은 웹사이트 운영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ChatGPT가 나왔을 때는 GPT를 활용해 유학생 스스로 CPT (인턴십), OPT (졸업 이후 취업) 및 STEM OPT (오피티 연장) 신청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어 학생 개개인 상황에 맞춘 유학 생활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AI 서비스를 활용해서는 OPT/STEM OPT 신청 기간 확인 앱 (app)을 만들어 유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CPT 및 OPT 신청 기한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삐뽀삐뽀911 미국 유학 백과”책과 더불어 챗봇 그리고 앱까지 사용한다면 유학생 개개인의 유학 목표에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만약, 미국 유학 계획에 전문적인 가이드가 필요하신 학생 및 학부모예약 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거나 이메일(sevissavvy@gmail.com) 혹은 카카오톡 (세비스세비)로 연락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유학생이나 학부모라면, 성공적인 미국 유학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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