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교 유학 생활의 시작은 대학교 합격 및 F-1 혹은 J-1 학생비자를 발급입니다 (F-1 비자 관련 유학생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정보는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비자를 성공적으로 발급받아 미국에 도착했다면, 이제 성공적인 미국 대학교 유학 생활과 그 이후의 커리어를 위해 똑똑하게 공부할 시간입니다.
미국 대학 유학의 장점 중 하나는, 캠퍼스 내에 학생들의 건강, 학업적 성공, 커리어 준비 등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하다는 것과 미국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유학생들이 교수님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 부터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 그리고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 까지 미국 대학교 유학 학생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3가지 필수 서비스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유학생활을 통해 학업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은 이번 포스트를 정독하셔서 자신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찾고 잘 활용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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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교수님 오피스 아워 활용
미국 대학교 수업에 적극적인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교수님께 다가가 수업 중에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교실에서 교수님께 질문하는 것은 미국 대학교 유학 생활이 처음인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있을 수도 있고, 영어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것보다, 일대일로 있을 때 질문이 더 편한 학생들의 경우 교수님의 오피스 아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거나, 교수님께 이메일로 질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학기 내내 오피스 아워 (office hours)를 운영하시며, 교수님 별 오피스 아워를 확인하는 방법은 세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번째, 교수님께 직접 물어보거나 교수님의 이메일 시그니처 (이메일에 이름 및 타이틀 등 교수님의 정보가 있는 부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교수님 소속 부서 (department) 혹은 교수님의 개인 페이지를 통해 오피스 아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기 초에 주어지는 과목 실라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따로 약속을 잡지 않고도 오피스 아워 시간 내에 교수님 혹은 강의자를 방문하여 수업내용 중 궁금한 것을 질문 할 수 있습니다. 한 편, 수강하는 학생들이 많은 큰 강의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을 대신해 조교 (TAs; Teaching Assistants)들이 오피스 아워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오피스 아워를 활용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님들께 직접적으로 질문 할 수 있다는 점 뿐 아니라 교수님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오피스 아워의 단점은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그때 그때 물어볼 수 없고 다음 오피스 아워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많을 경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학교 튜터링 서비스 활용
교수님들의 오피스 아워 외에도 캠퍼스 내의 튜터링 서비스와 같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학업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튜터링 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과목 별 튜터에게 배울 수 있는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을 제공하는 튜터들은 대부분 해당 과목에서 특정 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로 구성됩니다.
이처럼, 학교 별 튜터링 센터 운영지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유학생들도 과거에 특정 과목에서 좋은 학점을 받았다면 튜터링 센터에서 튜터로 일할 수 있습니다. 교외에서 일하는 인턴십이나 구직활동이 아니라 교내에서 일하는 경우 따로 고용 승인 (employment authorization)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튜터링 센터에서 일하는 것은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유학생들이 합법적으로 돈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미국 대학교 유학 시, 캠퍼스 밖에서 인턴십등의 일을 할 경우 꼭 받아야 하는 employment authorization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씨피티/오피티 페이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오늘의 주제로 돌아와서, 튜터링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튜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과목과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별로 튜터링 센터 운영 방침은 다를 수 있지만, 거의 모든 튜터링 센터는 학기 초에 튜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과목과 튜터를 만날 수 있는 미팅 시간을 공지합니다. 학생들은 해당 공지를 확인한 후, 튜터의 도움이 필요한 과목 및 가능한 시간을 선택 및 예약하여 튜터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튜터링 서비스의 큰 장점은 공짜로 과목별로 튜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사실 서비스 이용료가 학비에 포함되긴 하겠지만, 어쨋든 내야하는 돈이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튜터링 서비스의 단점은 모든 과목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과 중간 고사, 기말 고사 기간에는 튜터링 서비스 예약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활용
만약, 교수님들의 오피스나 튜터링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번거롭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빨리 질문하고 답변을 받기 원하는 학생들은 시중에 제공되는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미국 학생들 포함 미국 대학교에서 유학 하는 학생들 사이에 가장 유명한 서비스는 체그 스터디 (Chegg Study) 입니다. 체그 스터디는 텍스트북 솔루션 과 엑스퍼트 Q&A 서비스로 가장 유명한데요, 쉽게 질문을 하고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님들의 오피스 아워와 학교 튜터링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텍스트북 솔루션
체그 스터디 (Chegg Study)의 서비스 중 하나인 텍스트북 솔루션은 교과서에 수록된 질문들의 문제풀이를 단계별로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각 문제에 대한 답이 왜 “그 답”인지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가장 널리쓰이는 교과서에 수록된 질문들의 경우에는 문제 풀이 방법을 보여주는 비디오와 실습 세트 (guided video walkthroughs and practice sets)가 제공되기 때문에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편하지 않은 유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듯,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보니, 몇몇 학생들은 단순히 체그 스터디를 활용해 답만 배끼고자 하는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업 중에 다뤄지는 개념이나 문제 해결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길게 보았을 때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하고 체그 스터디를 어려운 문제들을 이해하는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엑스퍼트 Q&A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뿐 아니라 체그 스터디 이용자들은 체그 전문가들에게 어려운 문제들을 언제든지 직접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 후, 학생들은 빠르면 30분 안에도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그 스터디에 따르면, 평균 답변 등록 시간은 46분 이라고 하니, 시험기간이나 과제 제출 기한이 빠르게 다가오는 학생들은 엑스퍼트 Q&A 서비스를 통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문의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30분도 길게 느껴지는 학생 분들은 체그 라이브러리나 아카이브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의 체그 스터디 이용자들이 작성한 숙제 솔루션은 약 2,100만개에 달하며, 답변이 달린 문제들이 약 6백만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체그 스터디 이용자들은 체그 라이브러리 혹은 아카이브를 통해 비슷한 질문들을 찾고 그에 달린 답변들을 확인함으로써 문제 풀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문의하고자 하는 문제를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는 단순히 문제를 사진 찍어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체그 스터디 모바일 앱은 체그 스터디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모바일 앱에 대해서는 다음 문단에서 더욱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그 스터디 모바일 앱
체그 스터디 이용자들은 체그 스터디 모바일 앱을 다운 받은 후, 문제를 그리거나 설명할 필요 없이 사진찍어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약 1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에게 별점 4.7의 평가를 받은 체그 스터디 모바일 앱은 학생들이 손가락만으로 쉽게 질문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다시피, 학생들은 카메라를 통해 문제를 찍어, 이미 답변이 달린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혹은, 체그 전문가들이 과정별 문제풀이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서비스를 학생들은 한 달에 $14.95에 구독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방학 중에는 구독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비스를 활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서비스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꿀팁은 체그 웹사이트에서 교과서 렌탈 서비스를 사용하여 4주간의 체험 기간을 활용해보는 것 입니다.
체그 스터디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싶은 미국 대학교 유학생들의 경우, 다음의 케이스 중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여 가입하시면 됩니다 (해당 링크는 학생에게 부담 없이, sevissavvy.com에게 수수료가 주어지는 링크입니다. 미국 대학교 유학 생활을 위한 비자 정보 및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Sevissavvy 웹사이트를 응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어차피 사야할 혹은 빌려야 할 교과서가 있고, 체그 스터디도 4주 무료 체험해 보고 싶다: 체그 북스
- 이미 교과서는 다 샀지만, 서비스가 매력적이고 학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 체그 스터디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대학 유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내외 학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들이 존재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제공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서비스 위주로 소개해 드렸으니, 적절히 활용하셔서 성공적인 미국 유학 생활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혹시 해당 포스트에서 소개된 서비스 외에도 자신만의 A 학점 받는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유학생들이 필수로 알아두어야 하는 비자 정보 및 꿀팁은 F-1 비자 정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졸업 이후 OPT 및 STEM OPT 신청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OPT, STEM OPT 페이지에서 각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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