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 (New York University)가 최근에 틱톡 어카운트를 오픈했습니다 (@meetnyu). 틱톡의 주 사용층인 세계 각국의 밀레니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가려는 뉴욕대의 노력으로 보여집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도 틱톡의 대항마로 Reels를 내놓았는데요, 마크 주커버그는 틱톡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인스타그램으로 모셔오기 위해 수백, 수천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릴즈가 틱톡의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대로 틱톡이 마이크로소프트 에게 인수되어 미국 3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유투브, 마이크로소프트 구도를 갖추게 될까요?
지난 블로그 포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부기관에는 미국 시민들만 고용할 것”에 대한 행정명령 및 그의 remark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remark 마지막에는 미국에서 틱톡이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와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인싸이트를 얻을 수 있는 짧은 질문 및 답변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과연 더 많은 미국 대학들이 입학 예정 학생들 및 현재 학생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틱톡을 사용하게 될까요? 내년에는 유학생들 비롯 미국 대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다음의 트럼프 대통령의 대답을 살펴봄으로써 힌트를 얻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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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전체를 인수하고, 인수비용의 일부는 미국에 내시길”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중 하나인 틱톡은 세계적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 사이의 국경 갈등에서 심화된 갈등은 급기야 인도에서 틱톡 금지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정보 보안 이슈를 이유로 트럼프 및 미국 고위 관료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틱톡 사용 금지 처리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전 디즈니 스트리밍 담당자였던 현 틱톡 CEO가 중국 정부에게 틱톡 사용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백악관은 현재 미국인들에게 개인정보를 보호 하고 싶다면 틱톡을 사용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 편, 현재 크라우딩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화를 추구한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틱톡을 사는 것에 대해 흥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에게 틱톡은 사업확장의 주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주 소비층이 될 밀레니얼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주요 수단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처음에는 한 30%만 사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따고 알려졌었는데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일부만 사느니 전체 매각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사에게 틱톡 전체 매각을 권유했으며 미국정부가 그 딜이 성사되도록 돕고 있으니 많은 비용을 미국 정부에 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트럼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트럼프의 답변을 보며 역시 그 안에 비즈니스 맨의 면모가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 틱톡 사용 금지를 주장했을 때도, 일각에서는 미국 회사가 틱톡을 매수할 수 있도록 판을 까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었습니다. 그 미국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던 다른 회사이던 short video platform 시장이 더욱 커져가고 있고, 사회에 중요 부분으로 잡아가고 있는 만큼 틱톡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는 미국 회사가 더 나은 딜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답, “미국이 없이는 그들 (마이크로소프트 혹은 다른 미국 회사)은 아무것도 없다. 기껏해야 30% 정도로 해야된다,” 을 통해서도 증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5일부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 틱톡을 전체 매수하고 미정부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지, 그 이후로 미국에서 틱톡 비즈니스는 얼마나 활성화 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But it’s not a great asset in the United States unless they have the approval of the United States. So it’ll close down on September 15th, unless Microsoft or somebody else is able to buy it and work out a deal — an appropriate deal. So the Treasury of the — really, the Treasury, I guess you would say, of the United States gets a lot of money. A lot of money. Okay?
REMARKS BY PRESIDENT TRUMP IN A MEETING WITH U.S. TECH WORKERS AND SIGNING OF AN EXECUTIVE ORDER ON HIRING AMERICAN
“우리는 코로나 19 잘 대응하고 있지만, 테스크 포스팀내 의견에는 동의 안함”
최근 약 500 명에서 1000명의 코로나 확진자들이 미국에서 매일 사망하고 있다는 뉴스기사 다들 보셨나요? 이에 대해 한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왜 이렇게 많은 코로나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이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시작됐고,” “우리는 잘 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Task force 팀이 그만한 인정을 못받는 것 같다.” 고 대답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또다른 질문: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 포스팀 내의 많은 공공보건 전문가들이 바이러스가 왜 이렇게 미국에서 퍼져나가고 있고, 하이드록시에 대한 의견에 왜 당신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잘 해나가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하이드록시 (hydroxychloroquine)는 지금까지 말리리아와 자가면역질환 (루퍼스 lupus)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되었었는데요, 미국 대통령은 하이드록시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2주간 복용/투여 해왔는데,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검사 결과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했습니다. 코로나 태스크포스 팀 내 많이 알려져 있는 Dr. Fauci 와 Admiral Giroir 의 경우 하이드록시에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는 “Fauci 박사에 대해 어느것도 동의하지 않는다.” 고 대답했습니다.
THE PRESIDENT: Well, I think we’re doing a great job. I think we’re doing great on vaccines. We’re doing great on therapeutics. You’ll be seeing that very soon.
REMARKS BY PRESIDENT TRUMP IN A MEETING WITH U.S. TECH WORKERS AND SIGNING OF AN EXECUTIVE ORDER ON HIRING AMERICAN
이번 포스트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틱톡과 코로나 19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만약 틱톡이 미국 회사에 인수합병된다면 더욱 많은 대학들이 미래의 학교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효과적인 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부분 소셜미디어 관리의 경우 학생들을 고용해서 진행하는 학교들이 많으니, 틱톡 사용에 관심 많은신 유학생 분들 중 학교 오피스 포지션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추후에 어필해 보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한 편, 코로나 19 사태가 다음 몇개월 내에 진정되지 않는 다면 내년 봄학기에도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유학생들이 졸업, 취업, 인턴십 등의 어려움들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휴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많은 미국 내 학교들이 이런 상황들에 대한 대비가 더욱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