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block chain, crypto could impact the future of international Education

블락 체인, NFT 기술이 국제 교육의 미래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파트 2)

해당 포스트는 SEVIS SAVVY 에디터 Hanna가 게스트로 참여한 팟캐스트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영어로된 팟캐스트 오디오는 아래 스포티파이 위젯을 사용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디오를 영문 텍스트로 받아 적은 스크립트는 여기를 클릭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차


블락 체인과 NFT가 이민법, 국제 교육에 미칠 영향

Lixing: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 팟캐스트에 다시 와주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호스트 Lixing이고요 우리의 오랜 친구 Hanna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에피소드에서 시작한 기술이 미래 국제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AI 기술 시대에 교직원으로써 어떻게 뒤쳐지지 않고 기술을 우리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저번 에피소드를 들어보시지 않았다면, 오늘 다뤄볼 이야기들에 대한 문맥을 이해하기 위해 저번 에피소드를 꼭 듣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anna씨 다시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Hanna: 안녕하세요 Lixing,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번 에피소드를 듣고 이번 에피소드로 돌아온 청취자 분들이 있다면 특별히 더 환영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다룬 인공 지능 그리고 메타버스에 대한 얘기가 무서웠다거나 아이디어에 압도당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지난 에피소드에 이어서 블락체인이나 NFT 기술이 어떻게 미래 국제 교육에 영향을 미칠지 유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이민법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블락체인과 NFT 이야기 부터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블락체인과 NFT는 저의 현재 저의 유학생 어드바이저 (DSO)포지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도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기술이 제 업무에 적용되기 까지는 시간이 앞서 살펴본 인공 지능이나 메타버스 기술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블락체인이나 NFT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고, 기본적인 지식 정도만 갖고 있고, 우리의 매일의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정도만 알고 있다는 점 먼저 알려드립니다.

블락체인 먼저 시작해볼까요? 블락체인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블락체인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고, 블락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쉽게 수정되거나 업데이트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마트와 같이 대형 마트는 공급받은 야채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정보를 블락체인을 활용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후에 리콜에 발생했을 때, 같은 농장에서 온 모든 야채들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겠죠. 위기 관리 관점에서 블락체인 기술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국제 교육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블락 체인 기술이 국제 교육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문맥을 좀 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대학 마다 요구하는 입학 관련 서류가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유학생들은 영어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표를 제출해야 합니다. 몇몇 지원자들 중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지만 성적이 부족한 경우나 더 높은 금액의 장학금을 받고 싶은 경우에는 성적을 위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죠.

만약, 정보가 블락체인에 저장되는 경우, 입학 사정관들은 서류의 진위 여부나 유효성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큰 농업 회사의 경우 과일, 야채 혹은 소의 정보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블락체인 기술을 접목해 서플라인 체인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연간 식품 폐기물을 무려 천억달러 정도 아낄 수 있었다고 하죠.

게다가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합격한 후에는 비자 서류인 Form I-20을 발급 받기 위해 여권, 재정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유학생 어드바이저, DSO로서 Form I-20 서류를 발급하는 것이 제 주요 업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팬데믹 전에는 이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야 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오타가 있거나, 문제가 있거나 혹은 학생이 잃어버리기라도 하는 경우에는 서류를 다시 발급해서 학생에게 재발송하곤 했었는데, 학생의 주소에 따라 우편 발송 비용이 건당 $100을 넘어가기도 했었죠. 이 뿐 아니라 저희 오피스에서는 미국에 도착한 신입생들에게 캠퍼스 주변 마트에 가는 것이 아닌 이상 비자 서류, I-94 출입국 기록 증명서 등을 지참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s 직원들의 비자 관련 질문에 대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여러분들이 미국 대학 국제처의 하루 일과를 들으려고 팟캐스트를 듣고 계신 건 아니니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앞서 열거한 모든 필수 서류들이 암호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각 서류의 진위여부와 관련된 위험성이 현저히 줄어들겠죠.

게다가 블락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면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은 그들의 visa status를 증명하기 위해 각종 서류들을 챙겨다니지 않아도 될 것 입니다. 몇몇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이 I-94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들의 I-20서류를 terminate한 사례도 있는데요, 블락 체인 기술이 “전자 발자국”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I-94 출입국 서류도 학생들의 블락체인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단순히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NFT가 이민법, 국제 교육에 미칠 영향

다음으로는 NFT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줄인말로 블락체인 기술에 기반하고 있고, NFT만의 특징 중 하나는 탈중앙화된 기록이라는 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NFT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NFT가 국제 교육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Form I-20와 같이 이민법 서류들은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는 대학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할 때, 합격 증명서, 비자 서류 등을 제출해야 그들의 기록이 새로운 학교로 이동해 성공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NFT기술이 대학에서 적용되는 경우, 학생의 기록을 이 학교에서 저 학교로 옮기는 등의 절차가 불필요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NFT는 탈중앙화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편입 과정이 더 간단명료화될 수 있겠네요.

Lixing: 이 부분 너무 좋네요. 특히, 대학들이 블락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각 서류의 유효성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부분이 매우 매력적이게 들립니다. 보통의 미국 대학 신입생들이 거쳐야 하는 비자 체크인 등의 절차가 간단화될 수 있겠습니다.

Hanna: 맞아요. 미래에는 많은 절차들이 좀 더 간소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이번 팟캐스트의 목표는 새로운 기술 변화가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질문들을 던지는 데 있습니다.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비자 규제들이 5년 후, 그리고 10년 후에도 똑같을까요? 이 것이 제가 오늘 던지고 싶은 질문입니다. 다음으로는 크립토커런시가 국제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립토가 국제 교육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비트코인을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는 크립토커런시 (Cryptocurrency)는 오늘 다룰 기술 중에서는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고등 교육 기관이 크립토커런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예로 들어, 펜실베니아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2021년 5월에 5백만불 가량의 기부금을 코인으로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기부자들이 디지털로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금 형식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달러와 비교했을 때 코인의 가치는 쉽게 변동하는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학들은 크립토를 기부 받은 후 바로 달러로 바꿔 기부금을 관리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아마도 더 많은 유학생들이 전통적인 재정증명서 뿐 아니라 크립토 재정증명서와 같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까요? 이에 따라 미국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 비자 서류를 발급하기 전, 어떠한 기준으로 크립토의 가치를 미국 달러의 가치로 산정할지 등의 정책을 발표해야 할 것입니다.

크립토커런시와 비자 규제에 대해 살펴 볼 또다른 주제는 유학생들의 근무 허가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유학생들은 캠퍼스 외의 포지션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씨피티 그리고 오피티와 같은 Employment Authorization 프로그램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학생들이 AI 라벨링과 같은 일을 온라인에서 찾았다거나, 그들의 아트워크를 Open Sea와 같은 플랫폼에 올리고 판매대금을 크립토로 받았다면, 어떻게 규제할 수 있을까요? 어떠한 경우에 씨피티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하고 어떠한 포지션이 오피티를 통해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현재 기준이 되고 있는 비자 규제들은 몇십년 전에 재정된 것이므로 NFT나 디지털 가상화폐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명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미국 정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미래 기술이 대학 교직원 포지션을 대체할까?

Lixing: 그렇군요, Hanna씨께 한가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팟캐스트 시리즈에서 다룬 미래 기술들이 미국 대학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면 우리와 같은 교직원들의 포지션들이 대체되지 않을까요?

Hanna: 글쎄요, 역사를 되돌아보면, 교육 분야는 대체로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규범이 되면 적용하는 편이었습니다. 오늘 논의한 기술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디지털 네이티브 학생들에게 전통적인 학습이 최선이 아닌 이유”와 같은 리서치들이 선행되야 할 것 입니다. 이러한 연구들이 충분히 많아져서 지금은 새롭고 미래지향적으로 보이는 기술들이 더이상 새로운 기술들이 아니게 될때 학교들은 천천히 그러한 기술들을 접목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미래에 팬데믹이 한번 더 발생하면 과학 기술을 접목하는 시간이 더 단축되겠지만 당연히 저도 그런 팬데믹이 재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죠.

이러한 점에서, 기술이 기존의 교직원들의 어떠한 업무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업무 그리고 사람이 단순 실수를 할 수 있는 분야 등 말이죠. 그럼에도 교육 분야야 말로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접근이 필요한 분야가 없기 때문에 미래 기술이 모든 교육 분야의 인력을 대체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인공지능이나 다른 기술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저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교육자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컴퓨터 공학자들이 학생들과 미래 세대들을 위한 기술을 만드는 데 우리의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Lixing: 저도 동의합니다. 저 또한 우리의 업무가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학생들을 서포트해주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저와 미팅을 잡는 학생들이 “이미 스스로 답을 알고 있지만” 어드바이저와의 미팅을 통해 그들의 입에서 조언을 듣고 싶어하기도 하는 것을 경험했거든요. 어드바이저와 만나는 것 자체가 그들이 안전하도록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Hanna씨가 미래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우리의 직무를 언급해주시니 저의 업무가 가진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리마인드 되면서 감동이 되네요.

Hanna: 맞아요, 저 또한 학생들이 “대답을 알고 있긴 한데, 한번 더 말해주세요”라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교육분야에서는 인간이 대체될 수 없는 분명한 영역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Lixing씨 저번주에 한 업무 중에 단순 시간만 소요되었던 일, 어떻게 하는지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었지 않은가요? 단순히 그 일에 대한 책임자가 나이기 때문에 혹은 학교나 비자 정책에 의거해 해야 했던 일들이 있으셨죠?

저는 교직원들의 업무가 단순 노동으로 채워지면 안된 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툴과 기술을 활용하면 대학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도움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학을 좀 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확률을 높힐 수 있겠죠.


AI 시대에 요구되는 교직원들의 역량

Lixing: 그렇네요, 그렇다면 AI 시대에 교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Hanna: 만약, 제가 한 개만 고를 수 있다면 저는 마인드셋을 고를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매일 매일 해야하는 일들을 처리하는 것만 해도 바쁘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게다가 미국 교직원들의 경우 기술 발전은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가 아니고 학교 기술팀이 관심을 가질 분야라고 생각하기 쉽죠. 즉, 보통 자전거를 처음으로 타기 전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아마도 기술을 다루는 데 사용되는 어떠한 전문 용어들이 처음에는 생소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런데 한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사용하면 여러분이 깨닫기도 전에 자전거 페달을 구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현제 저의 학교에서 쓰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제 필요에 의해서 하나씩 제 동료들에게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제 동료가 제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제 상사에게 이메일해서 제가 그 소프트웨어를 잘 다룰 줄 아는 캠퍼스에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라고 칭찬했더라구요. 요약하자면, 새로운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가장 첫 걸음은 배우고자 하는 마인드셋을 가지고 새로운 툴이나 기술이 내 업무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오픈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ixing: Hanna씨가 말씀하신데로 마인드셋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AI 기술이 우리 업무의 많은 부분을 간단화하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경험 및 지식을 요한다는 점에서는 좀 더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교직원들 중 좀 더 테크-세비해지고 싶은 분들은 어디서 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Hanna: 제 개인적인 조언은 유투브나 챗피티한테 물어보는 것 부터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많은 툴들과 기술들이 나와있고 우리는 그 모든 것들의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각 툴이나 기술에 대한 유투브 비디오를 보는 것만으로도 해당 툴이나 소프트웨어가 내 업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충분한 아이디어가 생겼다면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좀 더 자세히 검색해보면 튜토리얼이나 스텝바이스텝 가이드를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실수할 것을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고, IT 팀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제가 새로운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입니다.

Lixing: 좋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Hanna씨가 언급하신 배움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라는 것 맞죠? 지금까지 익숙한 comfort zone을 벗어나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또 각 대학의 IT 팀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셨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종종 IT팀이 있다는 것 자체를 까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들에게 항상 도움을 요충할 수 있는대도 불구하고요. 자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래 기술이 우리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들어 줄까요 아니면 더 어렵게 만들어줄까요?

Hanna: 마지막 부분을 다루기 전에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IT팀과 커뮤니케이션시 혹은 다른 오피스 직원들과 협력시 감사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무엇이고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제가 개인적으로 다른 오피스 직원들과 함께 일할때는 이 업데이트가 왜 필요하고 왜 이 툴/기술이 사용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인지, 업데이트를 함으로써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물론, 목표가 단순히 내가 일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학교의 목표, 학생들 중심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되겠죠. 또한 다른 오피스가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보통 저는 2주 등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을 하는 편입니다. 2주 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경우에는 알려달라고 하고, 그 이후에 팔로업을 하는 편이죠.

계획한대로 시스템이나 프로세스가 개선된 후에는 저는 항상 감사함을 표현하고 단순히 내가 아니라 학생들이 이 개선된 프로세스를 통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달하는 편입니다. 우리 모두 학교로부터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은 맞지만, “고맙다”는 한 마디에 돈이 드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러한 것들이 캠퍼스 내에서 다른 오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군을 만들어가는 저만의 업무 팁이랄까요? 저희 팁들이 갓 대학교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새롭게 교직원 생활을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미래 기술이 우리의 업무를 쉽게 만들까요 아니면 더 어렵게 만들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저희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Slate처럼 Consu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매니지먼트)라고 불리는 CRM 소프트웨어가 없이 일하는 오피스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CRM을 활용해 학생들의 입학 지원서나 학생들의 데이터를 관리하거든요. 이런 소프트웨어가 없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이 뿐 아니라, 이전 팟캐스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자동화될 수 있는 업무도 분명히 존재하구요. 그래서 저는 미래 기술이 저의 업무를 더 쉽게 만들면 만들었지,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Lixing: 감사합니다, Hanna씨, 덕분에 기술이 고등 교육 기관 및 국제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한 훌륭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청중들이 우리의 대화가 유익하고 생각할 거리를 안고가면 좋겠습니다. Hanna씨가 말한대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대학에서 일하는 교직원한테 뿐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술은 우리 주변에 있으니까요. 다시한 번 오늘 나와주신 Hanna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바쁜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소중한 정보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른 기회들을 통해 다시 만났으면 좋겠고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Hanna씨 감사해요!

Hanna: 들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Lixing씨 오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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