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ge reopenings were associated with 3,000 cases per day?

미국 대학교 코로나 정기적 테스트를 하는 학교 겨우 6%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소 추수감사절에 미국 대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캠퍼스로 돌아왔었는데요, 학생들의 이동에 따른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2020)에는 많은 미국 대학교들이 추수감사절을 이후 전면 온라인 수업진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대면수업을 진행한 미국 대학교 및 모든 미국 학교들이 “성공적인 학기”를 보냈는지에 낮은 “코로나 감염자 수 및 감염 비율”을 유지했는가가 중요한 지표중 하나로 대두되었습니다.

Elizabeth Redden의 What Counts as Success in a COVID Semester 즉, “성공적인 코로나 학기를 보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제목의 기사는 미국 내 대학교들 중에서 현저하게 낮은 감염비율을 보이는 학교들을 집중탐구 합니다. 이 기사는 팬데믹 가운데 대학교들의 개강이 대학교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쳤고, 학교들의 코로나 테스트 빈도에 따른 감염비율 결과를 다룬 미국 대학교 코로나 관련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을 소개합니다. 각종 연구들에 의하면 캠퍼스 내에 낮은 감염율을 위해서는 공격적이고 빈번한 코로나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미국 대학교 캠퍼스 내 및 주변이웃을 위해 빈번한 테스팅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은 확진자 수를 발표한 학교들의 공통적 특징이 있다: 그들은 공격적인 테스팅 프로그램 및 확실한 감염자 접촉 트래킹 시스템 그리고 자가 격리 시설을 갖췄다는 것이며, 보통 최근 그나마 덜 타격을 받은 북동부 주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WHAT COUNTS AS SUCCESS IN A COVID SEMESTER

목차


1보다 낮은 감염율을 보인 대학교 예시

해당 기사에 제시된 대학교들이 캠퍼스 내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를 통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테스트가 낮은 감염율과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규모가 큰 대학교들의 경우에는 각 대학교 내에 테스트 샘플과 감염 경로 추적을 위한 실험실을 따로 만들어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대학들의 경우에는 더욱 더 낮은 0.5 퍼센트 정도의 감염율을 보였습니다.

아래 테이블에는 가을학기 2020에 대면수업을 진행했지만 빈번한 테스트를 통해 확실히 낮은 확진자 수를 유지한 대학교들이 진행한 테스팅 프로그램과 그 결과에 대해 정리해놓았습니다. 아래에서 보실 수 있듯이, 대학들은 학생들이 최소 주 1회 에서 많게는 3일에 한번 혹은 주 2회 테스트를 받도록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대학들이 미국 전역에 많이 있다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될텐데요, 안타깝게도 공격적이고 정기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는 대학들은 미국에서 약 6% 밖에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관련하여 연구 내용은 다음 문단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교테스팅 프로그램테스팅 결과메모
코넬 대학교학부 학생들과 몇몇 직원들의 경우, 주 2회 그리고 석사 이상 및 몇몇 직원들은 매주마다 테스트 진행주 0.2 %테스트 샘플을 다루기 위한 코넬만의 실험실 오픈
버몬트 대학교모든 학생들 매주 마다 테스트 진행주 0.01%, 8월부터 10월까지 총 확진자 수 27명10월말에 버몬트 대학은 캠퍼스 내에서 진행한 100,000번째 테스트를 돌파
노스이스턴 대학교학생들은 3일에 한번씩, 교수들, 직원들은 주 2회 테스트 진행0.05% 감염율 (320,764 테스트 중, 165 양성 결과)노스이스턴만의 코로나 담당 실험실을 만들어 감염 경로 및 접촉 파악 진행 중
1보다 낮은 감염율을 보인 대학교 예시

미국 대학교 코로나 관련 연구

코로나19가 미국 대학에 미친 영향

미국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든 미국 대학교가 학생 코로나 감염 테스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Davidson College의 The College Crisis Initiative 에서는 1,400개의 대학교들의 코로나 테스트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 중 “3분의 2 대학교가 분명한 코로나 테스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코로나 증상이 있는 혹은 감염자와 접촉하여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들만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해당 연구는 “약 25%의 대학들이 집단 스크리닝 (집단 테스팅) 혹은 랜덤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겨우 6%의 대학만이 정기적으로 학생들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New York Times도 미국 대학교 내에서 발생한 214,000 코로나 확진자들을 추적한 결과, 팬데믹 시작 이후 미국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감염된 약 75명이 코로나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이가 많은 감염자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75명의 사망자 중에 대부분은 교직원들이었다고 하며, 교직원보다는 작은 숫자이기는 해도, 몇몇 미국 대학교 학생들도 코로나 및 관련 증상들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미국 대학교들의 코로나 19 현 상황을 한 눈에 보고자 하시는 분은 College COVID-19 Outbreak Watchlis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툴은 각 미국 대학교들의 코로나 관련 상황을 초록색, 노란색, 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대학이 주변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

이 외에도 미국 대학교들의 대면 수업 진행이 대학교 주변 커뮤니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흥미로운 페이퍼가 있어 소개합니다. 아직 peer-reviewed된 페이퍼는 아니지만, 서로 다른 4개의 대학교 연구자들이 조사한 이 페이퍼에 따르면 “2020 가을학기 대면수업 진행은 주변 커뮤니티의 확진자 수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미국 내 매일 3,000명의 추가 확진자 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즉, 연구들과 페이퍼들을 통해 대학 내의 정기적이고 공격적인 테스트가 캠퍼스 내 안전과 대학 주변 커뮤니티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키포인트 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시작한 첫 학기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정기적인 테스팅과 더불어 exit testing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테스트를 받아 이동 중에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그리고 entry testing (학기 시작시,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들이 테스트를 받아 캠퍼스 내 낮은 감염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테스트 프로그램이 기반이 되어야 학생들, 직원들 그리고 대학교 커뮤니티의 이웃들이 안전하게 각각 공부하고, 근무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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